은퇴후 50년, 노후 거주지 잘 고르는 팁 알려드립니다.

은퇴가 점점 빨라지면서 40대 은퇴도 주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세상이 되었습니다. 은퇴후 50년간 어떤 삶을 사는게 과연 현명한 방법일까요? 우리나라 50대 남녀분들은 주거정책이나 일자리 등 정말 많은 고민이 필요하실텐데요. 이번 글에서는 아파트를 비롯한 은퇴 후 주거방법 및 수익형 부동산 등 어떤 방법으로 살아나가는게 효과적인 방법인지에 대한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은퇴 후 살고 싶은 거주지?

보통 직장을 다니고 있는 시기에는 대도시 혹은 직장과 가까운 곳에 주거지를 정하게 되는 편이죠. 신혼때야 20평대에서 시작하더라도 점점 나이가 들고, 자녀가 늘어갈 때는 30평 내지는 40~50 평대의 집을 선호하게 되는 편입니다. 자 그럼 한국인들은 은퇴후에는 과연 어떤 거주지에서 살고 싶어할까요? 저 푸른 초원위에 살고 싶은 분 많으실 거에요. 물론 도시가 좋은 분들도 계시구요.

은퇴후 50년 살집
은퇴후 주택의 이상형

2023년 8월 만50~56세 대도시 직장인 2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자료에 의하면 (자료:미래에셋투자와연금센터) 서울에 살던 사람들은 47.3%가 계속 서울에 살기를 희망했습니다. 절반이 안된다는 거죠,. 그리고 31.8%가 경기 인천. 16.4%가 지방 소도시. 3.8%는 지방 대도시에 살고 싶어 했습니다.

반면 경기인천에 사는 거주자들은 좀 달랐습니다. 5.7%가 서울에 살기를 원했고 61.8%가 경기 인천에 계속 남기를 원했습니다. 과반수 이상이 경기도에 살고 싶은거죠. 지방소도시 23.5%, 지방 대도시는 8.6%였죠. 그만큼 은퇴 후에는 굳이 서울에 살아야 되는 주된 이유인 직장, 학군, 인프라 등을 고려하지 않아도 되기 떄문이죠. 이제는 여유있고 풍족한 삶을 살고 싶어하는 사람들의 마음을 엿볼 수 있습니다.

은퇴후 적정 생활비

푸른 초원위 집
저 푸른 초원위에 그림같은 집을 짓고

그런데 은퇴후 50년간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제 월 고정소득이 줄어들게 되죠. 그럼 서울과 지방의 한 달 생활비는 어느정도 필요할까요? 서울은 평균적으로 월 330만원, 광역시 280만원으로 서울보다 15%가 덜 든다는 조사결과가 나왔습니다. 도단위에 살게되면 월평균 259만원으로 서울보다 22% 이하의 생활비로도 살 수 있다고 합니다. (출처 : 국민연금 연구원 2021년 50대 이상 부부의 적정 생활비)

확실히 서울이 생활비가 많이 들기 때문에, 능력이 되는 사람은 서울에 계속 살 수 있지만, 생활비가 부족하다는 생각이 드는 분들이라면 지방에서의 삶에 관심을 가지게 될 수 밖에 없습니다.

나이가 들수록 중요한 요소

이렇게 지방으로 갈 수록 같은 돈으로 살 때 삶의 질이 나아진다고 가정했을 때, 돈만 보면 지방으로 이사 가는게 좋아보이긴 합니다. 그럼 꼭 은퇴 후에는 복잡하고 비싼 서울을 떠나야만 하는걸까요?

꼭 그런건 아닙니다. 왜냐하면 다른 요소들도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바로 나이가 들수록 친구관계가 중요하기 때문이죠. 연고지가 없는 곳으로 이사를 가게 되면 아는사람과의 교류가 단절되게 되고 그게 더 살기 힘들어지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주거환경 변화된다는 건 스트레스로 다가올 수 있기 때문이죠. 내가 과연 평생 살던 곳을 떠나서 살 수 있는 사람인가에 대한 고민을 해보셔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지방으로 효율적으로 이주하는 방법


자 그럼 서울에서 살던 사람이 집을 팔고 지방으로 이사를 가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일단 먼저 서울에 자가 아파트나 주택이 있다는 가정하에 은퇴후 방법을 말씀드리는 거에요

  • 서울집 매도 > 지방 거주 + 임대(수익형 부동산 투자 꼬마건물 )
  • 서울 전세  > 지방 전세 살기 (전세나 월세수익)

이런 방법이 있을 수 있습니다. 첫번째 방법은 서울 집을 매도하고 원하는 지방에 거주하면서 그만큼 남는 잉여자금을 가지고 꼬마 빌딩을 매입한다거나 상가 월세 등 수익형 부동산을 가져가는 방법이 있겠죠.

또 하나의 방법은 서울에 살던 집을 팔지말고 월세나 반전세로 주는겁니다. 그리고 잉여자금 및 월세 들어오는 걸 가지고, 지방에 전세를 살면서 임대부동산을 또 투자하며 생기는 금액으로 생활비로 쓰거나 할 수 있다는 거죠. 여러 케이스가 있을 수 있으니 한 번 고민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살던 지역 떠나고 싶지 않다면?

만약 지방으로 떠나서 사는 건 원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그럴 때는 대도시에 살더라도 굳이 큰 집을 유지하지 않고 집을 다운사이징 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집을 줄이면서 그 차액으로 수익형 부동산에 투자하는 방법이 있겠죠.

이사가기도 싫고 집 하나만 있는 분들은?

노후 생활비만 해결하면 되는 상황이겠죠. 이런 분들을 위한 주택연금제도라는 제도가 있습니다. 주택을 가지고 연금처럼 받을 수 있다는 말입니다.

주택연금제도

주택연금제도란 만55세 이상의 대상자 중에 공시가격 12억 이하의 주택을 담보로 매달 연금처럼 생활비를 받을 수 있는 제도입니다. 너무 비싼 집은 해당되지 않구요.

주택연금의 장점은 사망시까지 연금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오래 살 경우 집의 가치보다도 더 연금을 많이 받을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나라에서 그 돈을 다시 받는 건 아니구요. 만약에 돌아가신 이후에는 주택처분해서 남는 금액은 자녀에게 상속까지 가능합니다.

만약 부모님들 중에 자녀가 부모의 집을 호시탐탐 노리고 있다면, 자녀에게 말하지 말고 주택연금을 가입하는 방법도 있을 수 있겠죠. 상속보다는 자신의 삶을 택한다는 말이죠.

은퇴후 50년 노후에 살기 좋은 집 조건?

그럼 노후에 살기좋은 집은 어떤 조건을 가지고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수도권 대학 병원 현황
수도권 대학 병원 현황

노후에는 사실 다 필요없고 병원이 가까운지가 가장 중요한 조건입니다. 젊어서야 역세권, 직장, 학군을 따지겠지만요. 나이들면 큰 병원이 자차로 30분 이내 거리에 있는 게 필수입니다. 병품아라고 하죠. 병원을 품은 아파트가 나이가 들면 정말 중요한 요소입니다.

대학병원 분원 설립 추진 현황
대학병원 분원 설립 추진 현황

그리고 현재 대학병원 분원의 설립을 추진하고 있는 현황입니다. 아파트를 고르실 때 이런 지역 위주로 찾아보시는 게 어떨까 합니다.

전원주택을 꼭 살고 싶다면

만약 난 곧죽어도 전원주택에서 텃밭 키우며 사는게 로망이다 이런 분들이 있습니다. 사실 이제는 주위에 경험이 많은 분들이 늘어나긴 했지만요 사실 전원주택은 관리가 어렵습니다. 로망과 현실은 다르다고 하죠. 난방부터 수도시설, 전기시설 등등 정말 관리비도 많이 들고 그걸 다 자기가 할 줄 알아야되고. 아니면 다 사람써야되는데 돈이 훨씬 많이 듭니다.

그래서 팁을 하나 드리자면 전원주택은 바로 매매로 하지마시고 전세로 2년정도 체험해보고나서 결정하셔도 늦지 않습니다. 실제로 전원주택에 가는 분들의 80%가 도시로 돌아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럴 경우 집값도 더 떨어진 경우도 있고 팔리지도 않아서 고생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실버타운 인기 이유는?

실버타운이 정말 인기가 많아지고 있죠. 물론 시설이 좋은 만큼 가격도 비싼 편이죠. 가장 큰 장점은 주거와 의료가 동시에 해결된다는 부분이죠. 병원 갈 필요도 없이 의사가 상주하고 있어서 편리합니다. 식사도 해결되고, 건강검진 의료, 문제, 각종 프로그램을 비롯한 문화생활도 지원이 됩니다. 게다가 또래들의 유대관계와 친목도모도 해결이 되죠. 물론 또 그 안에서 하나의 커뮤니티다 보니 많은 문제점도 있겠지만요. 물론 노후자금이 충분한 경우에 알아보시면 좋겠죠.

마무리

은퇴후 50년간 어떻게 살아야 나갈지 정말 많은 고민이 되시는 분들이 많을거에요. 디지털 노마드다 부동산이다 많은 수익화 방법들이 있을텐데요. 혹시 블로그를 통한 수익화에 관심이 있는 분들은 아래 링크들을 한번 참조해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기사출처 : JTBC 머니클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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