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브 맞추기, 더 이상 어렵지 않다! 특히 2×2 큐브는 작은 크기만큼이나 빠르게 마스터할 수 있는 매력적인 입문용 큐브입니다. 하지만 막상 큐브를 손에 쥐면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막막하죠? 오늘은 초보자도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2×2 큐브 공식을 알려드리겠습니다. 분명 빠르고 쉽게 큐브를 맞추고 싶은 마음이 가득하실 텐데요. 지금부터 저와 함께 큐브 마스터의 세계로 떠나볼까요?
왜 3×3 큐브가 아닌 2×2 큐브일까요?
3×3 큐브에 비해 훨씬 적은 수의 조각으로 구성된 2×2 큐브는 복잡한 알고리즘 없이도 빠르게 맞출 수 있습니다. 또한, 작은 크기 덕분에 휴대하기 간편하여 언제 어디서든 연습하기 좋습니다. 2×2 큐브를 익숙하게 마스터하면 3×3 큐브를 배우는 데에도 큰 도움이 될 거예요. 기본적으로 큐브에 대한 두려움도 바로 사라지실 거에요.
2×2 큐브 공식
맞추는 원리
그 원리를 간단히 설명하자면, 먼저 아랫줄을 맞춘 후 윗줄을 맞추는 방식입니다. 이해하기 쉽게 하얀색을 기준으로 삼아 하얀색 면이 아랫면으로 오도록 맞춥니다. 그런 다음, 윗면을 맞추는 순서로 진행하면 됩니다. 일반적으로 하얀색의 반대쪽 면은 노란색입니다. 나머지 면은 빨강, 초록, 주황, 파랑색으로 구성되어 있죠. 지금은 이렇게만 기억하시면 됩니다.
1단계: 아랫면을 하얀색으로 맞추고 아랫줄의 모든 쌍을 정리합니다. – 1번 공식 2단계: 윗줄을 아랫줄과 일치하도록 맞추고 열을 정렬합니다. (색의 방향은 달라질 수 있습니다.) – 2번 공식 3단계: 하얀 면이 위로 오도록 위아래를 뒤집은 후, 아랫면을 노란색으로 맞춥니다. – 1번 공식(+반시계) |
단계는 총 3단계이며, 1번 2번의 두 가지 공식이 필요합니다.
1단계에서는 아랫면(흰색)을 맞추는 데 필요한 기본적인 1번 공식이 사용됩니다.
2단계에서는 아랫면을 모두 맞춘 후, 윗면과 아랫면의 큐브 위치를 정렬하기 위해 2번 공식을 사용합니다.
마지막 3단계에서는 다시 1번 공식을 통해 노란색 면을 맞춰 모든 큐브의 여섯 방향을 완벽하게 정리합니다.
이제 공식부터 알려드리겠습니다.
1번 공식 – 트위스트
(우)올리고 (우검)돌리고 (우)내리고 (왼검)돌리고 |
먼저 오른손의 엄지와 중지를 사용해 손을 뒤쪽(위쪽)으로 한 칸 돌립니다. 그 상태에서 오른쪽 검지를 자기 방향으로 한 칸 당깁니다. 다음으로 다시 오른손의 엄지와 중지를 뒤로 넘긴 손을 자기 쪽으로 한 칸 앞으로 가져옵니다. 마지막으로 왼손 검지를 자기 쪽으로 한 칸 돌립니다.
이 과정이 글로 설명하면 다소 복잡하게 느껴질 수 있지만, 이 공식은 기초적이면서도 가장 많이 사용되는 것이기 때문에 눈 감고도 할 수 있을 만큼 충분히 연습해 두셔야 합니다.
트위스트 공식을 하는 이유
1번 공식의 목적은 아랫면을 먼저 맞추는 것입니다. 이 공식은 사용자가 보는 정면을 기준으로, 오른쪽 위아래 두 칸(오리그림)에서 모든 면이 무한히 순환하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 이 두 칸 안에서는 정면, 위쪽, 아래쪽, 오른쪽의 모든 면이 회전하게 되어 있으며, 최소 6번의 회전을 통해 원하는 위치에 조각을 배치할 수 있습니다.
흥미로운 점은 1번 공식을 6번 반복하면 모든 조각이 원래 자리로 돌아온다는 것입니다. 물론 그 과정에서 다른 면들도 움직이지만, 주된 목표는 정면 왼쪽 아래에 특정 색상을 맞추고 아랫면을 모두 하얀색으로 만드는 것입니다.
아래의 영상을 참고하시면 1번 공식을 6번 돌렸을 때 면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쉽게 이해하실 수 있습니다. 앞면 우상단에 기준 스티커를 붙여 테스트해본 결과, 1번 회전을 통해 우상단 > 우하단 > 우측 윗면 > 우측 옆면 하단 > 우측 옆면 상단 > 우측 아랫면 > 다시 우상단으로 돌아오게 됩니다. 즉, 이 두 칸 안에서 조각들이 순환한다는 의미입니다
2번 공식
2단계의 목적은 아랫면이 완전히 맞춘 상태에서 윗줄의 헝클어진 큐브들을 아랫줄과 같은 열에 정렬하는 과정입니다. 이때 방향이 달라도 열만 맞추면 됩니다. 열이 일치해야 마지막 단계에서 큐브의 방향을 노란색이 한쪽으로 정렬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제 공식을 설명드리겠습니다.
(우검)돌리고 (우)올리고 (왼검)돌리고 (왼)올리고 – (우검)돌리고 (우)내리고 (왼검)돌리고 (왼)내리고 |
2번 공식 주의사항
2번 공식의 핵심은 아랫줄이 절대 움직이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아랫줄이 고정된 상태에서, 아랫줄과 윗줄의 조합이 일치하는 큐브 하나를 오른손 엄지 위치에 놓습니다. 이 큐브는 그대로 두고, 나머지 세 개의 큐브가 반시계 방향으로 회전하게 됩니다. 고정된 큐브를 제외한 세 개의 큐브를 돌려 순서를 변경함으로써 최종적으로 4면이 아랫줄과 일치하도록 만드는 것입니다. 이 공식은 세 번 반복하면 원래 위치로 돌아옵니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정면, 윗면, 아랫면에 대한 개념을 확실히 이해하는 것입니다. 헷갈리지 않으려면 앞면을 기준으로 손을 조정하며 돌리는 것이 좋습니다. 오른손이 위로 올라가면서 정면 개념이 달라지면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위로 돌리더라도 항상 앞면을 기억해야 하고, 아랫면은 항상 아래를 향해야 합니다.
2단계 공식의 목적
2번 공식의 목적은 아랫줄이 완전히 맞은 후, 윗줄의 한 큐브에서 노란색을 제외한 두 색이 아랫줄 큐브와 같은 열에 위치하도록 하는 것입니다. 노란색을 제외하는 이유는 흰 면의 반대가 노란색이기 때문에 신경 쓰지 않아도 됩니다. 방향은 다를 수 있지만, 윗줄의 큐브를 어떻게든 배치하면 다음 단계에서 방향을 맞출 수 있습니다. 일반적인 큐브 색 조합으로는 빨강-초록, 초록-주황, 주황-파랑, 파랑-빨강의 네 가지가 있습니다. 반대쪽에 있는 파랑-초록이나 주황-빨강 조합은 발생할 수 없습니다.
아랫줄을 맞춘 후 윗줄을 처음 바라보면 여러 경우의 수가 생깁니다. 아랫줄과 윗줄의 조합이 네 군데 모두 맞지 않거나, 한 군데 또는 두 군데만 맞는 경우가 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세 군데가 맞는 경우는 없는데, 이는 세 군데가 맞으면 자연스럽게 네 군데가 맞기 때문입니다. 2단계의 최종 목표는 네 조합을 아랫줄과 맞추는 것이며, 이 네 조합이 맞으면 3단계에서 1번 공식을 사용해 모든 면의 방향을 맞출 수 있습니다.
아랫줄과 맞는 조합의 경우의 수
그럼 아랫줄과 윗줄의 열이 맞는 경우의 수가 0개, 1개, 2개, 3개(즉 4개가 맞는 경우)에 대해 어떻게 2번 공식을 사용하는지 설명하겠습니다.
0개 맞은 경우: 윗줄을 회전하면 반드시 1개 이상 맞게 됩니다. 1개 맞은 경우: 2번 공식을 사용하여 최종적으로 4면의 조합을 맞춥니다. 1개 > 2번 공식 > 4개 > 아래 3단계 2개 맞은 경우: 추가로 1개가 맞는 조합이 있는지 확인합니다. 만약 추가로 찾을 수 없다면 2번 공식을 사용하여 4개를 맞춥니다. 2개 > 윗줄 회전하여 1개 맞춤 > 2번 공식 > 4개 > 아래 3단계 2개 > 윗줄 회전해도 계속 2개일 때 > 2번 공식 > 4개 또는 1개를 거쳐 4개 > 아래 3단계 3개(즉, 4개 맞은 경우): 3단계로 넘어가서 1번 공식을 사용하여 최종적으로 마무리합니다. |
0개일 때는 옆으로 회전하면 아랫줄과 1개 이상 맞게 됩니다. 회전하다 보면 1개나 2개가 맞을 것이므로, 기준을 정하고 시작하는 것이 시간 절약에 도움이 됩니다. 아랫줄의 빨강과 파랑 큐브를 기준으로 위줄을 회전한 후, 맞춘 큐브 개수를 확인하는 것이 빠릅니다. (유튜브 영상을 참고하면 이해가 쉬우실거에요)
이때 위아랫줄에서 맞는 면이 1개만 되도록 만드는 것이 중요합니다. 1개만 맞춘 후 해당 큐브를 정면에서 오른쪽 상단 엄지손가락 위치에 놓고, 2번 공식을 한두 번 사용하면 4개가 아랫줄과 맞게 됩니다. 2번 공식은 아랫줄은 고정하고, 오른손 엄지의 큐브를 기준으로 나머지 세 큐브가 반시계 방향으로 한 칸씩 회전하여 4군데가 맞게 됩니다. 최종적으로 4변이 아랫줄과 맞으면 아래 3단계로 진행합니다.
만약 맞는 변이 2개라면, 윗줄을 회전시켜 다시 1개가 나올 수 있습니다. 이 경우 2번 공식을 사용해 4개로 맞추면 됩니다.
만약 윗줄을 돌려도 1개만 맞는 경우 없이 2개만 맞는 경우가 있다면, 이때는 2번 공식을 사용해 1개가 맞는 경우가 나올 수 있거나 바로 4개가 맞을 수 있습니다. 네 변의 조합이 아랫줄과 윗줄 모두 맞으면 3단계로 넘어가게 됩니다.
마지막 단계 : 1번 공식 (+반시계)
드디어 3단계에 도달했습니다. 이 단계에서 주의할 점을 잘 지키면 큐브의 6면을 모두 완성할 수 있습니다. 먼저 흰색을 위로 두고 위아래를 뒤집습니다. 이후, 아랫줄에 있는 무작위의 노란색 큐브를 모두 아래로 보내면 작업이 끝납니다. 이 과정에서는 다시 1번 공식을 사용합니다.
1단계에서 사용한 1번 공식과의 차이점은, 노란색 큐브가 아래로 가게 한 후 아랫줄을 반시계 방향으로 한 번씩 돌린다는 점입니다. 1번 공식을 반복 사용하여 노란색을 우측 하단으로 이동시키고, 그 후 아랫줄을 반시계로 한 번 돌립니다. 다시 1번 공식을 사용해 노란색이 아랫줄로 가게 되면 또 반시계로 한 번 돌립니다. 이러한 과정을 네 번 반복하면 모든 노란색 큐브가 아래로 가고, 결국 모든 큐브가 완성됩니다.
3단계 주의사항
이 단계에서 유의해야 할 점이 두 가지 있습니다. 첫 번째로, 1번 공식을 사용할 때 노란색 큐브가 정면 기준으로 우하단에 위치하게 되면, 그 상태에서 마지막으로 왼손 검지를 자신 쪽으로 돌리는 동작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이제 1번 공식을 다시 살펴보겠습니다.
(우)올리고 (우검)돌리고 (우)내리고 (왼검)돌리고 |
그 다음에는 아랫줄을 반시계 방향으로 회전해야 하므로, 이 마지막 동작을 빼먹으면 모든 것이 엉망이 될 수 있습니다. 반드시 유의하세요.
두 번째 주의사항은 노란색이 아래로 가면서 아랫줄을 반시계로 돌릴 때, 다른 큐브들이 뒤섞여 혼란스러울 수 있다는 점입니다. 현재 진행하고 있는 것이 맞는지 의심이 들 수도 있지만, 노란색이 네 번 아래로 갈 때까지 꾸준히 진행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정리하자면
처음 1번 공식을 시작할 때, 큐브의 기준점은 사실 어떤 면에서 시작해도 상관없습니다. 하지만 좀 더 빠르게 진행하고 싶다면, 정면 기준으로 오른쪽 하단에 노란색이 위치해 있다면 1번 공식을 사용해 우하단 아랫면으로 이동시킨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앞서 설명한 것처럼 노란색이 아래로 향하게 한 뒤, 공식을 끝까지 적용하고 아랫줄을 반시계 방향으로 돌리면 모든 면이 제대로 맞춰질 것입니다.
맺음말
2×2 큐브는 단순한 장난감이 아닌, 집중력과 문제 해결 능력을 키워주는 훌륭한 도구입니다. 처음에는 어렵게 느껴질 수 있지만, 꾸준히 노력하면 누구든지 큐브 마스터가 될 수 있습니다. 오늘 알려드린 방법들을 활용하여 2×2 큐브를 빠르고 쉽게 맞춰보세요!
Q&A
Q. 2×2 큐브를 처음 시작하는데 어떤 큐브를 사야 할까요?
A. 처음 시작하는 분이라면 가볍고 부드럽게 돌아가는 2×2 큐브를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다양한 브랜드의 2×2 큐브가 있으니, 자신에게 맞는 큐브를 선택하세요.
Q. 2×2 큐브 공식을 외우는 것이 어렵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A. 처음에는 공식을 외우는 것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하지만 꾸준히 연습하고, 각 공식의 의미를 이해하려고 노력하면 자연스럽게 외워집니다.
Q. 2×2 큐브를 더 빠르게 맞추려면 어떤 연습을 해야 할까요?
A. 타이머를 사용하여 시간을 측정하며 연습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다른 사람들과 함께 큐브를 맞추면서 서로의 기록을 비교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