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켓 카론 비치 언덕 위에 위치한 만다라바 리조트는 울창한 트로피컬 정원 속에 5개의 인피니티 풀을 중심으로 한 힐링 휴양지로, 리조트 안에서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도 충분히 만족스러운 곳이었습니다. 체크인부터 체크아웃까지 조용한 분위기와 세심한 서비스가 돋보였고, 특히 수영장과 스파 시설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위치와 첫인상
만다라바 리조트는 카론 비치에서 언덕 쪽으로 약 700m 정도 올라간 위치에 있어서, 바다 바로 앞보다는 “조용한 뷰 맛집”에 가깝습니다. 체크인하고 카트를 타고 객실 동으로 올라가는 동안 울창한 나무와 인공 폭포, 수영장이 계속 눈에 들어와서 ‘도시를 완전히 벗어났다’는 느낌이 바로 들었습니다.
리조트에서 카론 비치까지는 도보로 10~15분 정도 거리인데, 리조트에서 무료 셔틀버스를 제공해서 정해진 시간에 맞춰 타면 훨씬 편하게 비치를 오갈 수 있습니다. 대신 언덕과 계단이 많기 때문에, 리조트 내부를 걸어 다니는 것 자체가 약간의 운동이 되는 구조라는 점은 감안해야 합니다.
동양사람도 많았지만 수영장에는 서양사람들도 나와서 하루종일 태양을 즐기며 느긋하게 쉬고 있는 분들도 많은 편이었습니다.
객실과 편의시설



객실은 전반적으로 넓고, 개별 발코니와 다이닝 공간, 소파가 있어서 ‘방에서 여유롭게 쉬는 시간’을 보내기 좋게 설계되어 있습니다. 대부분 객실에 정원 전망 혹은 언덕·풀 뷰가 들어오고, 샤워부스와 세면 공간도 여유 있게 나온 편이라 장기 투숙에도 불편함이 없었습니다.
에어컨, 평면 TV, 전기포트, 티·커피 세트, 작은 테이블 등 기본 어메니티는 잘 갖춰져 있고, 방음이 잘 되는 구조라 리조트가 거의 만실이어도 방 안은 조용하게 느껴질 정도였습니다. 리조트 전체에 무료 와이파이가 제공되고, 피트니스 센터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어서 노트북을 가져가 간단히 작업을 하기에도 괜찮았습니다.



저는 풀억세스 룸으로 바로 수영장으로 나갈 수 있는 방을 예약했습니다. 정말 여유롭고 좋더라구요.
수영장 상세와 조식


만다라바의 가장 큰 장점은 리조트 곳곳에 흩어져 있는 5개의 수영장입니다. 각 풀마다 분위기가 조금씩 달라서, 조용히 누워 책을 읽고 싶을 땐 한쪽 풀, 바에서 칵테일 한 잔 하면서 수영하고 싶을 땐 또 다른 풀을 선택하는 식으로 하루를 풀 hopping 하듯 쓸 수 있습니다.


조식은 뷔페 스타일로, 서양식과 동양식이 모두 준비되어 있고 계란 요리를 만들어주는 스테이션과 다양한 빵, 과일, 따뜻한 요리들이 꽤 잘 나오는 편입니다. 일부 후기를 보면 “조식이 특히 만족스러웠다”는 평이 많을 정도로, 메뉴 구성과 맛이 전반적으로 좋은 편에 속합니다. 리조트 레스토랑에서는 이탈리안 메뉴를 포함한 다양한 식사를 할 수 있고, 룸서비스 퀄리티도 괜찮았어요.
스파와 웰니스 시설도 잘 갖춰져 있어서, 마사지나 스파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리조트 안에서 하루 코스를 완전히 마무리할 수 있는 구조입니다. 키즈풀, 키즈클럽, 게임룸 등도 갖추고 있어서 가족 단위 여행에도 적합한 리조트라는 느낌이 강했습니다.
서비스, 셔틀, 동선의 아쉬운 점


직원들은 전반적으로 친절하고, 체크인·체크아웃 절차가 매끄러웠습니다. 버기라고 부르는 실제로는 트럭을 개조한 공용 카트로 객실까지 이동을 도와주고, 수영장·레스토랑 등에서도 요청 사항에 적극적으로 대응해주는 편이라, 리조트 안에서 받는 서비스 만족도는 꽤 높은 편입니다.
다만, 리조트가 언덕 위에 계단과 경사가 많은 구조라, 유모차나 노약자 동행 시에는 이동이 다소 불편할 수 있다는 점은 분명한 단점입니다. 물론 버기를 타면 되지만요. 카론 비치와 타운으로 나가는 무료 셔틀이 있지만 하루에 몇 회 정해진 시간에만 운행되기 때문에, 시간표에 잘 맞춰 움직이지 않으면 결국 도보나 택시를 이용해야 하는 경우가 생깁니다.
마지막 날과 서비스



체크아웃 당일 오전까지 풀에서 시간을 보내고, 체크아웃 후 짐을 맡겨놓고 외부에서 시간을 보낸 후에, 다시 리조트로 돌아와 태국식당 쿠폰으로 근처 레스토랑에서 석식을 즐겼습니다. 매콤한 팟타이와 토마토 망고 샐러드, 현지 생선구이를 먹으며 카론 비치 석양을 감상하는 마무리가 인상적이었습니다. 직원들의 친절한 서비스와 셔틀 운영이 전체 여행을 완성해줬습니다. 그냥 수영장 옆에 짐 풀어놓고 수영을 했어도 좋았을 뻔 했어요.
이런 분들께 추천 / 비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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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평
전체적으로 만다라바 리조트는 ‘바다 앞의 인스타그래머블 호텔’이라기보다는, 언덕 위의 ‘트로피컬 빌라형 휴양 리조트’에 가깝습니다. 푸켓에서 일정 중 며칠은 제대로 쉬고 싶거나, 수영장·조식·스파 중심으로 천천히 보내고 싶은 여행자라면 충분히 만족할 만한 선택지였습니다.
와이파이 도시락
이번에도 공항에서 와이파이 도시락을 대여해 갔습니다. 동남아 현지에서 요즘 네이버페이나 토스페이 등등으로 결재도 많이 되더라구요. GLN ATM기를 찾으면 현지돈으로 인출도 가능합니다. 그래서 인터넷은 필수입니다. 가족끼리 가는 경우에 각자 인터넷을 로밍하기 보다는 와이파이 도시락이 있으면 근처에 있는 일행들이 모두 쓸 수 있어서 편하더라구요. 외부에서 그랩 타고 돌아다닐 때도 인터넷은 필수거든요. 물론 리조트 안에서는 프리 와이파이를 쓰지만 돌아다니는 일정이 있다면 저는 항상 와이파이 도시락을 이용하는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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