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리녹스 한남(HCC) 실착 방문기: 체어원(re)·체어제로L·선셋 vs 사바나 “스펙 말고 내 몸에 맞는 끝판왕 찾기”

완벽한 휴식을 위한 여정, 헬리녹스 한남(HCC)으로 향하다

카메라를 들고 전 세계 50개국 이상을 누비며 19년째 현장에서 콘텐츠를 제작하다 보니, 아웃도어 장비에 있어서 ‘무게’와 ‘휴식의 질’ 사이의 밸런스는 언제나 가장 큰 숙제였습니다. 하루 종일 촬영 강행군을 마치고 베이스캠프에 돌아왔을 때, 내 몸을 온전히 맡길 수 있는 의자 하나가 주는 위로는 생각보다 훨씬 크거든요.

캠핑이나 백패킹을 즐기시는 분들이라면 최근 코스트코에 풀리기도 했지만 국민 의자가 된 ‘체어원’을 한 번쯤 경험해 보셨을 겁니다. 하지만 헬리녹스의 진짜 매력은 미세한 앵글과 스킨 재질, 사이즈의 변주를 통해 내 몸에 ‘착’ 감기는 완벽한 피팅감을 찾아내는 데 있습니다.

온라인 스펙 시트에 적힌 수치만으로는 절대 알 수 없는 그 ‘한 끗 차이’의 텐션과 지상고를 직접 체감하기 위해, 한남동에 위치한 헬리녹스 크리에이티브 센터(HCC 한남)를 방문해 모든 라인업을 샅샅이 비교해 보았습니다.

지하 1층(B1) : 헬리녹스 체어 라인업의 진검승부

HCC 한남 매장에 들어서자마자 곧장 지하 1층(B1)으로 향했습니다. 이곳은 헬리녹스의 하드코어 아웃도어 체어 라인업이 총망라된 전시장입니다. 벽면을 가득 채운 프로덕트 맵과 실물 체어들이 도열해 있는 모습은 그야말로 장관입니다.

헬리녹스 한남
헬리녹스 한남
헬리녹스 지하 1층
헬리녹스 지하 1층

수많은 의자들을 번갈아 앉아보며, 가장 궁금했던 3가지 핵심 비교군을 집중적으로 테스트했습니다.

실전 비교 1: 체어원 오리지널 vs 체어원 (re) vs 체어원 XL

가장 대중적인 체어원 시리즈입니다. 비슷해 보이지만 앉는 순간 체감되는 디테일이 완전히 달랐습니다.

20260828 121435
체어원 비교 (기본 – RE – XL)
모델명가격 (원)출시 컬러스펙 (무게 / 내하중)
체어원115,000 ~ 140,000블랙, 코요테탄, 레인보우 반다나 퀼트약 960g / 145kg
체어원 [re]139,000블랙, 코요테탄, 포레스트그린, 비스케이그린, 블루블록, 블랙아웃 에디션, 헤리티지 멀티블록, 플레임 멀티블록약 960g / 145kg
체어원 XL165,000블랙, 코요테탄, 블랙아웃 에디션약 1,610g / 145kg
체어원 인기모델 비교

1. 체어원 (Chair One) – 오리지널의 스탠다드

  • 장점: 가장 검증된 헬리녹스의 상징적인 모델입니다. 코스트코에서 최근 엄청난 물량이 풀리며 캠핑장의 표준이 된 만큼 누구나 무난하게 만족할 수 있는 밸런스를 갖췄습니다. 전면 메쉬 등판 덕분에 한여름 통기성이 뛰어나고, 1kg 미만의 가벼운 무게로 휴대성이 훌륭합니다.
  • 단점: 체격이 큰 남성에게는 어깨가 둥글게 말리거나 다소 좁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메쉬 소재 특성상 오래 앉아 있으면 몸이 약간 아래로 푹 꺼지는 느낌을 받습니다.
  • 실착 느낌: 엉덩이를 부드럽게 감싸 안아주는 특유의 안정감이 있습니다. 너무 눕지도, 곧바르지도 않은 각도라 식사나 조리, 대화용으로 가장 이상적입니다.

2. 체어원 [re] – 메쉬의 이동, 탄생한 극강의 텐션

  • 장점: 오리지널의 가장 큰 아쉬움이었던 ‘꺼짐 현상’을 완벽히 해결했습니다. 메쉬가 등판 중심에서 하단 좌우측으로 이동하고, 등판 전체가 패브릭 스킨으로 채워졌습니다. 8가지의 다채로운 컬러 라인업을 갖춰 선택의 폭이 가장 넓습니다.
  • 단점: 통기성이 오리지널보다 떨어져 땀이 많은 분들은 한여름에 약간 답답할 수 있습니다. 기본 컬러 기준 오리지널 대비 2만 4천 원가량 가격이 높습니다.
  • 실착 느낌: 오리지널의 푹 꺼지는 느낌 대신 등을 훨씬 짱짱하고 탄탄하게 받쳐줍니다. 개인적으로 오리지널보다 허리 지지력이 월등히 좋아 장시간 앉아있을 때 훨씬 편안하게 느껴졌습니다.

3. 체어원 XL – 거구를 위한 축복의 사이즈

  • 장점: 일반 체어원 대비 시트가 40%가량 넓어져 체형에 구애받지 않는 압도적인 안락함을 제공합니다. 프레임이 굵고 튼튼해 앉았을 때의 체감 안정성이 시리즈 중 가장 뛰어납니다.
  • 단점: 무게가 1.6kg대로 훌쩍 뛰고 수납 부피도 커집니다. 백패킹용으로는 부적합하며, 가격 역시 16만 5천 원으로 체어원 라인업 중 가장 높습니다.
  • 실착 느낌: 와, 이건 진짜 물건입니다. 체어원이 묘하게 답답하고 어깨가 둥글게 말리는 느낌이 들었던 체격 큰 남성분들이라면 무조건 XL입니다. 어깨 넓은 사람도 넉넉하게 폭 감싸주어 기대는 맛이 일품이며, 부피와 무게를 감수하고서라도 챙길 가치가 충분한 안락함입니다.

총평 : 덩치가 크다? XL / 보통이다? 체어원보다는 RE 추천

실전 비교 2: 경량의 딜레마, 체어제로 L vs LT

BPL(경량 백패킹) 유저들의 영원한 숙제, 체어제로 라인업입니다. 무게를 줄이는 대신 무언가를 포기해야 하는 이 시리즈에서도 사이즈별로 명확한 차이가 존재했습니다.

20260828 123533
체어 제로 라지, 기본
20260828 123537
체어 제로 LT
모델명가격 (원)출시 컬러스펙 (무게)
체어제로125,000블랙, 샌드약 510g
체어제로 L160,000블랙, 샌드약 660g
체어제로 LT165,000사이언, 멜론약 495g
체어 제로 비교

1. 체어제로 (Chair Zero) – 경량 백패킹의 기본

  • 장점: 500g 초반대의 무게로 수납 부피와 하중을 획기적으로 줄여줍니다. 장거리 백패킹이나 등산 시 배낭의 부담을 덜어주는 1등 공신이며, 12만 5천 원으로 경량 라인업 중에서는 가장 접근하기 좋은 가격대입니다.
  • 단점: 얇은 원단과 콤팩트한 프레임 구조 탓에 착석 시 체어원만큼의 안정감은 부족합니다. 몸을 잡아주는 면적이 좁아 체격이 큰 분들에게는 다소 타이트합니다.
  • 실착 느낌: 손으로 들었을 때는 무게감이 거의 안 느껴질 정도로 훌륭하지만, 막상 앉아보면 묘한 ‘불안감’이 엄습합니다. 프레임 텐션이 팽팽하게 느껴져서 체어원에 익숙한 분들이라면 편안하게 릴렉스하기에는 아쉬울 수 있습니다.

2. 체어제로 라지 (Chair Zero L) – 제로 라인의 완벽한 구원투수

  • 장점: 체어제로의 좁고 불안한 착석감을 넓은 시트 폭과 견고해진 프레임으로 완벽하게 상쇄했습니다. 가벼움을 유지하면서도 체격이 있는 성인 남성까지 안정적으로 받쳐주는 훌륭한 밸런스를 자랑합니다.
  • 단점: 일반 제로 대비 무게가 150g가량 증가하고, 가격 역시 3만 5천 원 더 높은 16만 원입니다. 현재 샌드 단일 컬러로만 출시되어 선택의 폭이 좁습니다.
  • 실착 느낌: 결론부터 말하자면 백패킹용 경량 체어는 ‘라지(L)가 편하고 정답’입니다. 일반 제로에서 느껴지던 그 불안한 착석감이 라지에서는 완전히 사라지고 확실한 안정감이 생깁니다. 가벼움과 편안함을 타협하고 싶지 않다면 무조건 라지가 필수입니다. 새끼 손가락으로도 들어집니다.

3. 체어제로 LT (Chair Zero LT) – 극강의 가벼움, 하지만…

  • 장점: 무게가 490g대로 제로 라인업 중에서도 가장 가볍습니다. 사이언(Cyan), 멜론(Melon) 등 유니크하고 화사한 컬러 라인업을 갖춰 디자인적 만족도가 높습니다.
  • 단점: 1g의 무게라도 더 줄이기 위해 구조를 극단적으로 다이어트하다 보니 안정성이 시리즈 중 가장 떨어집니다. 가격도 16만 5천 원으로 제로 시리즈 중 가장 비쌉니다.
  • 실착 느낌: 깃털처럼 가볍긴 하지만 역시 ‘가장 불안합니다’. 앉아서 앞으로 숙이면 뒤가 들리고, 조금만 뒤척여도 프레임이 버거워하는 느낌이 들어, 장시간 편안하게 기대어 쉬기에는 무리가 있습니다. 극한의 BPL(경량 백패킹) 유저가 아니라면 추천하기 조심스럽습니다.

실전 비교 3: 하이백 릴렉스 전쟁, 선셋 (re) vs 사바나

차를 바로 곁에 두는 오토캠핑이라면 부피 걱정 없이 무조건 ‘하이백’으로 가야죠. 여기서도 재미있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20260828 121614
선셋 vs 사바나 비교

모델명가격 (원)출시 컬러주요 특징
체어원 하이백 [re]168,000블랙, 코요테탄, 포레스트그린, 비스케이그린, 블루블록, 블랙아웃 에디션체어원 베이스에 등받이만 높인 형태
체어제로 하이백180,000블랙, 샌드경량성을 유지한 하이백 모델
선셋체어170,000 ~ 180,000블랙, 코요테탄, 포레스트그린, 파프리카, 블랙아웃, 블랙 타이다이오리지널 롱 하이백 릴렉스 체어
선셋체어 [re]195,000블랙, 코요테탄, 포레스트그린, 비스케이그린, 블랙아웃 에디션오리지널의 단점을 개선한 짱짱한 스킨
사바나체어220,000 ~ 263,000블랙, 블랙아웃, 코요테탄, 멀티캠가장 넓고 거대한 프리미엄 릴렉스 체어
하이백 시리즈

1. 체어원 하이백 [re] & 체어제로 하이백 – 릴렉스하기엔 애매한 포지션

  • 장점: 수납 부피를 크게 늘리지 않으면서도 등받이를 높여 기대어 쉴 수 있도록 설계된 모델들입니다. 백패킹이나 미니멀 캠핑에서 타협점으로 선택하기 좋습니다.
  • 단점: 본격적인 릴렉스 체어(선셋, 사바나)에 비하면 지상고가 낮고 프레임 구조상 몸을 뉘었을 때의 안락함이 부족합니다.
  • 실착 느낌: 내 기준에서는 머리가 닿지 않아 제대로 된 목 지지가 안 되었습니다. 목이 공중에 뜨다 보니 굳이 부피를 키워서 하이백을 선택할 이유가 없게 느껴졌습니다. 결론적으로 제대로 된 릴렉스 체어를 원한다면 어설픈 하이백보다는 무조건 ‘선셋체어’ 급으로 넘어가는 것이 낫습니다.

2. 선셋체어 (Sunset Chair) vs 선셋체어 [re] – 진정한 릴렉스의 정석

  • 장점: 지상고가 높아 앉고 일어서기 편하며, 등받이가 길어 온몸을 젖혀 쉴 수 있는 오토캠핑의 꽃입니다.
  • 단점: 부피와 무게(약 1.5kg 내외)가 상당해 백패킹용으로는 불가하며 차박이나 오토캠핑에 국한됩니다. (re) 모델은 기본 모델보다 2만 5천 원가량 비쌉니다.
  • 실착 느낌: 기본 선셋체어도 충분히 훌륭하지만, 오리지널을 완벽하게 개선한 (re) 모델의 압승입니다. re는 역시 메시가 사이드로 내려가고 공간이 뚫렸고, 스킨이 메시보다 더 짱짱하게 등을 받쳐주는 느낌이 일품이며, 특히 헤드레스트 위치가 내 목을 완벽하게 받쳐주어 그야말로 ‘극락에 온 듯한’ 안락함을 느꼈습니다.

3. 사바나체어 (Savanna Chair) – 거구를 위한 왕좌, 하지만 필수 체크 사항

  • 장점: 헬리녹스 체어 중 가장 시트가 넓고 등받이가 거대합니다. 덩치가 큰 분들도 양옆이 끼지 않고 여유롭게 앉을 수 있습니다.
  • 단점: 22만 원대부터 시작하는 높은 가격대와 가장 크고 무거운 수납 부피를 가졌습니다.
  • 실착 느낌: 의자 자체는 훌륭하지만, 개인의 키와 앉은키에 따라 목을 받쳐주는 위치가 선셋과 확연히 다릅니다. 저의 체형 기준으로는 선셋체어 [re]의 베개를 꼈을 때 목을 정확히 받쳐주어 훨씬 편했습니다. 사바나와 선셋 사이에서 고민 중이라면, 자신의 키에 어느 의자의 목 받침이 딱 들어맞는지 매장에서 반드시 번갈아 앉아보고 선택해야 합니다.
  • 참고로 하이백 모델만큼은 반드시 매장에서 직접 헤드레스트까지 결합해 보고 앉아보셔야 합니다. 베개는 머리가 아니라 목을 받혀야 더 편합니다.

4. 체어투(Chair Two) – ‘체어원의 다리(낮은 지상고)’에 ‘선셋체어의 긴 등받이(하이백)’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모델

헬리녹스 라인업에서 정확히 체어원과 선셋체어의 중간 포지션을 담당하고 있으며, 주요 특징은 다음과 같습니다.

  • 시트 높이 (지상고): 체어원과 거의 동일하게 낮습니다. 땅에 가깝게 앉는 포지션입니다.
  • 등받이 높이: 선셋체어처럼 목과 머리까지 받쳐줄 수 있도록 길게 올라와 있습니다.
  • 무게 및 부피: 약 1.18kg으로 체어원(약 960g)보다는 무겁고, 선셋체어(약 1.5kg)보다는 가볍고 수납 부피도 작습니다.
  • 장점: 백패킹이나 모토캠핑(바이크)처럼 수납 부피의 한계가 명확한 상황에서 목을 기대어 쉴 수 있는 안락함을 원할 때 최고의 선택지가 됩니다. 선셋체어의 부피가 부담스러운 미니멀 캠퍼들이 많이 찾습니다.
  • 단점 (호불호): 앉는 위치는 낮은데 등받이만 높다 보니, 다리가 긴 분들은 앉고 일어설 때 묘하게 불편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 “수납 부피를 줄이면서 목을 기대고 싶다”는 명확한 목적이 없다면, 가벼움을 원할 땐 ‘체어원 re (또는 제로 라지)’으로, 완벽한 릴렉스를 원할 땐 ‘선셋체어(re)’로 가는 것이 훨씬 만족도가 높기 때문에 종종 선택지에서 애매하게 밀려나는 모델이기도 합니다.

5: 체어제로 하이백

  • 장점 (이론상): 백패킹 배낭에 들어갈 만큼 가벼운 무게(약 690g)로 목을 기댈 수 있는 하이백을 챙길 수 있다는 점입니다. 수납 압박이 심한 BPL 유저 중 목을 꼭 기대야만 하는 분들이 타협점으로 찾습니다.
  • 단점 (실제 체감): 경량화를 위해 프레임과 스킨 구조를 극단적으로 줄이다 보니, 가장 중요한 ‘등받이 높이’가 부족합니다. 직접 느끼신 것처럼 체격이나 앉은키가 어느 정도 있는 경우 머리가 닿지 않아나 떠서 목 지지가 전혀 안 되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습니다. 18만 원이라는 높은 가격을 지불하고도 목이 허공에 뜬다면 하이백을 굳이 선택할 이유가 사라집니다. 체어제로 특유의 얇은 텐션 때문에 릴렉스 체어 특유의 몸을 푹 맡기는 안락함도 부족합니다.
귀여운 체어원 미니
귀여운 체어원 미니
20260828 121643
의자 패킹
그라운드 체어
그라운드 체어
20260828 121735
드리이 색, 우산

위층으로 향하는 길: 감성 캠핑과 택티컬의 세계

지하 1층에서 하드코어한 실착 테스트를 마쳤다면, 이제 위층으로 올라가 헬리녹스의 다양한 매력을 즐길 차례입니다.

20260828 125034
20260828 125149
  • 2층 (라이프스타일 존): 위층으로 올라가면 채광 좋은 공간에 홈 인테리어나 피크닉, 감성 캠핑에 찰떡같이 어울리는 컬러풀하고 화려한 패턴의 의자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투박한 아웃도어 기어가 어떻게 훌륭한 디자인 오브제로 변신하는지 볼 수 있습니다.
20260828 125012
밀리터리
20260828 125019
hcc에만 있는 제품

[특별 섹션] 두 캠핑 명가의 만남: 스노우피크 × 헬리녹스 ‘노가 체어’

매장을 둘러보던 중 단연 눈길을 사로잡은 특별한 의자가 하나 있었습니다. 바로 캠핑계의 두 거장, 스노우피크와 헬리녹스가 협업하여 탄생한 ‘노가 체어(Noga Chair)’입니다.

  • 제품명: Snowpeak X Helinox Noga Chair
  • 컬러: 그레이지(Greige)
  • 가격: 238,000원

의자 등받이 상단 중앙에 나란히 박힌 두 브랜드의 로고가 캠퍼들의 마음을 설레게 합니다. 이 모델은 헬리녹스의 독보적인 경량 프레임 기술력에 스노우피크 특유의 감성과 사용성을 더해 만들어진 제품입니다.

20260828 124924
20260828 124934

실제로 마주한 느낌은 앞서 극찬했던 (re) 라인업의 장점과 맞닿아 있습니다. 등판 중앙부가 메쉬 없이 솔리드한 패브릭으로 꽉 채워져 있어, 디자인적으로 묵직한 고급스러움을 줄 뿐만 아니라 몸을 기댔을 때 대단히 안정적인 착석감과 편안한 휴식을 제공합니다. 은은한 그레이지(Greige) 컬러는 자연 속 베이스캠프는 물론, 실내 인테리어 오브제로 두어도 손색이 없을 만큼 세련되었습니다.

다만, 두 프리미엄 브랜드의 만남인 만큼 가격은 23만 8천 원으로 일반 체어 라인업 중에서도 높은 편에 속합니다. 또한 워낙 인기가 많은 희소성 있는 콜라보 제품이라 ‘1인 1개씩 구매 가능’이라는 엄격한 구매 제한이 걸려 있습니다. 평소 스노우피크의 감성과 헬리녹스의 기술력을 모두 사랑하셨던 분들이라면, 매장에 방문하셨을 때 이 노가 체어의 짱짱한 텐션과 아름다운 디테일을 꼭 직접 경험해 보시기를 바랍니다.

4층 (택티컬 & 소품 존)

20260828 125452 1
20260828 125504
20260828 125510
20260828 125516
20260828 125643
20260828 125849

밀리터리 마니아들의 가슴을 뛰게 하는 택티컬 라인과 각종 캠핑 굿즈, 테이블, 볼핏, 헤드레스트 등의 액세서리가 총집합한 공간입니다. 의자 구매 후 내 스타일에 맞게 풀 세팅을 구상해 볼 수 있는 개미지옥 같은 곳이죠.

최종 요약 및 구매 가이드

오랜 시간 현장에서 다양한 환경을 겪어본 입장에서, 캠핑 의자는 결코 남들이 좋다는 것만 따라 사서는 안 되는 ‘맞춤형 장비’입니다. HCC 한남에서의 꼼꼼한 실착을 바탕으로 상황별 추천 모델을 정리해 드립니다.

  1. 코스트코 체어원을 방출하고 업그레이드를 원한다면: 무조건 체어원 (re) 또는 어깨가 넓다면 체어원 XL에 앉아보세요. 신세계가 열립니다.
  2. 경량 백패킹을 준비하는데 뼈대만 있는 느낌은 싫다면: 불안한 일반 제로 말고, 체어제로 L(라지)가 무게와 편안함의 완벽한 밸런스입니다.
  3. 오토캠핑용 릴렉스 체어를 찾는다면: 패브릭 텐션이 짱짱한 선셋 (re)를 1순위로 두시되, 사바나와 번갈아 앉아보며 내 목 위치에 맞는 것을 최종 선택하세요.

백문이 불여일착(一着)입니다. 캠핑 의자 기변을 고민 중이시라면, 헬리녹스 한남 매장 지하 1층에 꼭 들러 내 몸이 가장 환호하는 각도를 직접 찾아보시길 바랍니다. 그래서 전 뭘 샀냐구요? 코스트코에서 산 체어원 당근으로 팔고 체어제로 라지로 갈아탔습니다. 릴렉스 체어는 코스트코에서 코베아 리클라이너 사서 잘 쓰고 있었는데.. 가벼운걸 한 번 맛보고 나니 헬리녹스로 가야될 것 같습니다.

관련글

  • 핀터레스트 공유하기
  • 카카오톡 공유하기
  • 네이버블로그 공유하기
  • 네이버밴드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URL 복사하기

‘mimmi’ 사이트 본문 중 쿠팡 파트너스 및 제휴링크를 통해 수수료를 제공받을 수 있습니다